19~22일 ‘IICE 2010’ 대구EXCO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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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박람회 모습.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전문 IT기업인들의 축제인 ‘2010년 국제 IT융복합산업전(IICE 2010)’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대구EXCO에서 열린다.

‘IICE 2010’은 지난해까지 열렸던 춘계 한국전자전(KES-Spring)과 모바일산업비즈니스전(MOBEX)의 통합전시회로, 올해부터 명칭을 새롭게 바꾸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IT융복합 전문 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MTCC)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D와 스마트폰 관련 기기, 게임용 모니터, 4G기술 등 국내외 IT스타기업들의 첨단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티텔레콤은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블루투스 헤드셋과 핸즈프리를 선보이며, 무선통신 전문기업인 에피밸리는 4G와 3G기술을 연동한 솔루션과 USB 동글, 포터블 라우터 등을 전시한다. 또 히가리이노비젼은 7인치 일본향 게임용 모니터 및 캐릭터 보드 일체형, 신 클라이언트 일체형 모니터 등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업 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해 지역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첨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3D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소리를 테마로 한 하이파이오디오관을 마련 음향중심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스마트 소프트웨어 컨퍼런스(SSC 2010)’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스마트와 컨버전스(Smart & Convergence)’가 주제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 모바일 등을 주제로 IT융복합 관련기관 및 업계 전문가 300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밖에 모바일 엡스(APPS) 공모대전, 대경IT SW취업박람회 등도 열린다. 특히 취업박람회에서는 위니텍과 라온엔터테인먼트 등 20개 기업이 참가해 구직자들과 취업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DIP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1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10%인 100여 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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