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림기계-기계연 `버너 설계·시제품 제작 기술`
밸브시트링과 정밀기계 부품을 제작하는 광림기계(대표 정상식)는 산업기술연구회가 기업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책임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기계연구원(정상현 박사외 2명)에서 버너 기본설계 기술과 시제품 제작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지원기간은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예산은 1100만원이다. 정 박사 연구팀은 기본 설계를 위해 6차례나 현장을 찾아 연료노즐 설계부터 제작, 연료가열용 히터 형상 변경 설계 및 제작 등에 관한 방법을 새롭게 찾아냈다. 진도가 안나가면 현장 기술진과 머리도 맞대며 문제를 찾아 밤새 풀었다.
광림기계는 이번 기술지원으로 버너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의 기반을 마련했다. 버너의 대체시장을 보게 된 것. 매출은 올해 버너부문에서 2억원, 오는 2015년이면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현 기계연 연구원은 “화장로나 산업로, 공업로 등에 사용하는 재래식 버너의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산업용 고속기류버너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일-전기연 `폴리머 피뢰기 모듈 제조 기술`
지난 40년간 전력용 접속재 국산화에 매진해온 평일(대표 노관성)은 폴리머 피뢰기의 모듈을 제조할 때 발생하는 절연면 파괴현상으로 골머리를 앓다 한국전기연구원(하윤철, 조한구 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제품 불량률은 2%, 고장 발생율은 0.1%이하로 줄이는 신공정 제품 개발에 성공한 케이스다. 납기일도 크게 앞당기는 등 공정 개선 효과로 제품 제작 수준이 거의 선진국에 준하는 위치에 올라와 있다.
평일은 산화아연 소자 및 특성을 평가하는 설비가 워낙 고가여서 실상 기업이 구입하기는 부담스런 형편이었다. 때마침 이 평가시설을 보유하고 있던 전기연이 평일의 요청에 화답해 지난 해 8월부터 3개월간 3300만원을 들여 총 19회 지원했다. 신속한 납품을 위해 연구진은 제품 생산 공정 개선에 들어가 산화아연 소자의 누설 전류 등을 찾아내 보완하는 방법으로 불량률을 감소시켜 절감한 원가 재료비는 2억 원이다.
현재 평일은 제품 발주후 4일이면 납품이 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있다. 평일 측은 향후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피뢰기 제조공정 부품설계 기술 개발 등의 후속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추가 요청했다.
노관성 대표는 “제품의 신뢰도가 올라가 회사 전체 매출액이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참에 폴리머 피뢰기의 모듈 설계 및 제조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