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동산 등 자산운용 및 관리를 담당하는 별도법인을 설립한다.
13일 KT에 따르면 신설 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KT가 보유한 전화국 등 각종 건물 등 관리를 담당한다.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KT그룹의 전체 자산 규모는 총 27조원으로 보유 부동산 가액은 토지·건물 포함해 공시지가 기준 6조4000억원이다.
설립될 자산관리 법인 지분은 KT가 100% 소유한다. 직원 수는 10여명으로 설립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현재 부동산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공모 중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달 한 강연에서 “자산이 많은데 자산 운용이 미흡하다”며 “일단 업계 평균 수준 정도의 자산관리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자산관리를 담당할 CEO에 대해 “부패가 없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신설 법인에 이들 자산에 대한 전문적인 운용을 맡기고 그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KT가 거둔 부동산 매출은 2869억원으로 연간 30% 내외의 고성장세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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