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와이파이)가 미국 시장에서 시판된 지난달 3일부터 ‘네트워크 접속이 좋지 않다’는 등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와이파이 방식의 아이패드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자 최근 문제점을 고치기 위한 관련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1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에 따르면 와이파이 방식의 아이패드에 대해 시판 첫날 아이패드 사용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접수됐다.
일부 소비자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네트워크 접속이 끊긴다’, ‘시그널이 약하다’, ‘다운로드가 느리다’ 등이다.
애플은 이날 서비스 지원 공문을 통해 “매우 적은(a very small number) 아이패드 유저들이 와이파이 접속상의 문제점을 경험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을 제시했으며 향후 아이패드 관련 소프트웨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소프트웨어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IT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가 내부 소프트웨어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인 해결책이 있으나 애플의 소프트웨어 패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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