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그리드, USN 등 신산업 부상으로 대규모 데이터 생성과 소비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시장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알티베이스(대표 최용호)는 기본 인메모리 DBMS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스트림 기술을 접목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DBMS에 데이터 처리 솔루션으로 시장을 다각화해 향후 5년 안에 매출 100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위해 올해 초 DB서버 중심의 데이터 처리가 아닌 단말과 단말이 직접적으로 가상의 데이터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스트림 기술을 4년 만에 상용화했다.
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스트림 관리 솔루션 ADS(ALTIBASE Data Stream)는 각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교통관제, 국방 모니터링, 전력 감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ADS는 초당 수백만 건 이상씩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보의 흐름(stream)으로 보고 미리 정의된 규칙에 맞는 데이터만 걸려낸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가 대부분 디스크에 저장한 후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는 저장하지 않고 바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용호 알티베이스 사장은 “스마트그리드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소비될 것”이라며 “향후 5년 후 데이터의 속성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기존의 DBMS로는 이런 시장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미 검증된 인메모리 DBMS에 데이터스트림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구조의 데이터처리 인프라스트럭쳐 SW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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