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와 IT의 융복합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할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가 건립된다.
영남대는 4일 경산캠퍼스 산학협동기술원 인근에 연면적 7486㎡규모의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이번 센터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LED 융합산업단지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영남대와 경북도, 대구시, 경산시 등 지자체를 비롯, LG디스플레이와 희성전자, SL 등 20여개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광원과 지능형 자동차, TV, 조명, 신뢰성 및 고장분석 등 5대 분야에서 LED-IT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센터는 또 LED-IT분야 특허기술을 맵으로 구축해 벤처창업시 활용하고, 경산과 구미 등에 시험생산단지를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 내에는 LED-IT관련 학사, 석사, 박사과정도 설립하기로 했다.
장자순 센터장은 “LED산업은 지난 2007년 140억달러 시장 규모에서 오는 2015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센터는 앞으로 LED-IT융합산업화 단지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