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U-T 국제 표준 개발 주도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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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KT 부장과 이강찬 ETRI 박사(왼쪽부터).

ETRI의 이강찬 박사와 KT의 김형수 부장이 클라우드컴퓨팅 표준화 포커스그룹과 스마트 그리드 표준화 포커스 그룹의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스마트 그리드 기술과 관련, ITU-T는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를 위한 포커스 그룹(Focus Group)과 스마트 그리드를 위한 포커스 그룹을 지난 4월 신설한 바있다.

한국ITU연구위원회(위원장 임차식 전파연구소장)는 ETRI 서비스융합표준 연구팀의 이강찬 박사가 ITU-T 산하의 클라우드 컴퓨팅 포커스 그룹(FG Cloud)의 부의장에 임명되었으며, KT의 김형수 부장이 ITU-T 산하의 스마트 그리드 포커스 그룹(FG Smart)의 부의장에 임명됨으로서 차세대 통신망과 그린 ICT 구현의 근간이 될 주요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ITU-T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와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국제 표준 개발을 목표로, 지난 2월 ITU-T TSAG(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dvisory Group)

회의에서 2개 포커스 그룹의 신설을 결정하였으며, 각국의 협의를 통하여 4월 30일에 최종적인 활동내용(ToR; Terms of References)을 확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포커스 그룹은 향후 1년간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그리드의 개념, 용어, 요구사항, 신규 표준화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관련한 첫 번째 회의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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