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포스텍(포항공대) 무은재기념관에서 ‘우주론에 대한 포커스 프로그램(Focus Program on Cosmology and Fundamental Physics)’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암흑에너지와 중력 △암흑 물질, 반물질, 고에너지 우주 △우주 구조의 비가우시안 분포 △고에너지물리학과 끈 우주론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화여대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IEU)의 교수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력이론에서 소립자이론에 이르는 근본과학을 조명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스위스, 프랑스, 미국, 영국 등에서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특히 지난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조지 스누트 교수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맡은 안창림 이화여대 교수는 “정밀 관측을 바탕으로 한 우주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을 초빙함으로써 국내 우주론 연구의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포커스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 유수의 선도 학자들을 초청해 2주에서 1개월 범위로 센터에 상주하며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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