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애플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글로벌 오픈마켓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다.
컴투스는 2008년부터 대규모 개발인력을 확충해 국내외 다수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고, 오픈마켓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신규시장(애플 아이패드, 구글 안드로이드 등)도 순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에도 적극 대응해 이미 1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고, 기존 아이폰용 인기게임 2개도 아이패드용으로 재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2008년 12월부터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 진출, 지난 4월까지 총 11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09년 12월에는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도 진출해 올해 10개 이상의 라인업을 잡는 등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국내외 서비스를 통해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은 인기 모바일게임들을 원작으로 재개발한 것과 애플 앱스토어 전용 게임들을 별도로 연구·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크로니클 오브 이노티아’는 서비스 직후 앱스토어 유료 롤플레잉게임(RPG) 부문에서 1위(2008년 12월 기준)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리듬게임 ‘월드오브튠스’는 뮤직 장르 내 인기순위 3위(2009년 6월)를 기록했으며, 게임 내에서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앱스토어용 야구게임 ‘홈런배틀3D’는 전체 유료 게임 중 5위, 스포츠 장르 1위(2009년 7월)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엔 모바일 액션RPG ‘이노티아2’가 앱스토어 출시 직후 장르 1위(2009년 12월)에 오르기도 했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2009년 8개의 게임을 출시하며 애플 앱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컴투스 브랜드 기반을 다진 것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애플 앱스토어용으로 18개, 구글 안드로이드용으로 10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오픈마켓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