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추진하는 망 중립성 원칙이 향후 10년간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업계에서 34만개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망 중립성은 인터넷상에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미국 컨설팅업체 브래틀그룹은 26일 “만약 FCC의 망 중립성 계획이 실현된다면 2020년까지 약 15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고 이후 총 34만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체의 매출 성장이 6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브래틀그룹의 연구에는 망 중립성에 반대하는 여러 업체가 지원했다.
콜먼 바젤론 브래틀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브로드밴드업계의 소비는 FCC가 망 중립성 정책을 통과시킬 경우 2011년에 50억달러(약 5조5185억원)로 줄어들 것”이라며 “FCC는 망 중립성 정책을 펼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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