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각각 연중 최고치와 연저점을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87%) 오른 1752.20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6월18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경기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구제금융 신청으로 그리스발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도 한몫했다.
삼성전자가 0.48% 올랐으며, LG이노텍(9.62%)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디스플레이(0.88%)와 삼성전기(4.91%)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는 사상 처음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23%) 오른 517.68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60원 내린 110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10일 이후 19개월만에 최저치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 주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으로 17억달러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예상도 달러화 매도 심리 확산에 일조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앞으로 1100원 돌파를 놓고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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