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오는 8월까지 5개 이상의 공공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실용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해 27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대학 교수, 주요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 정보시스템의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센터는 8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이상의 공공 프로젝트에 도입한 뒤 모든 중앙부처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시스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기초기술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표준화 △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향후 서비스 확대 실시 방안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장광수 센터장은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자체 통합 개발환경을 보유한 대기업과 동등한 입장에서 공공 IT 개발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공공 IT 인프라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것과 동시에 관련 기술의 발전과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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