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와 수능이 70% 연계된다는 것은 교재에서 문제가 출제된다는 뜻인가요?”
“사장님, 메모장에 색깔 기능 추가해주세요.”
“무료 강의 감사드립니다.”
곽덕훈 EBS 사장이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EBS 대표와의 대화’를 진행한 지 어느 새 6개월이 지났다.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20∼30건에 달하는 질문이 쏟아져, 지금은 4200건을 넘어섰다.
‘대표와의 대화’인 만큼, 답변은 곽덕훈 사장이 직접한다. 회의 중 잠시 휴식 시간에, 자동차로 이동할 때 심지어 해외 출장 중에도 등등 짬짬이 시간을 내고 있지만, 복잡한 질문이 쏟아질 때는 하루 몇 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일이 생기더라도 며칠 안에 꼭 답변을 한다는 원칙은 고수하고 있다.
질문은 각양각색이다. 교육방송인 만큼 학부모들의 교육 상담부터, 홈페이지 이용에 관한 질문이나 건의사항도 수두룩하다.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았다가 잘못된 경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문제가 이상한 경우에도 질문이 올라온다. 인터넷의 특성상 더러는 심한 비방이 쏟아질 때도 있다. 중등생을 위한 동영상을 비롯 일부 영상이 유료인 부분에 대한 항의글도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도 곽 사장은 일일이 답변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글을 통해 시청자가 EB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지, 무엇을 바라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는 경우는 담당자를 찾아 담당자가 직접 상세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곽덕훈 EBS 사장은 “학부모와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잘 알기 때문에 직접 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질문에 답을 하면서 EBS 현황에 대해 더 잘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