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와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지난 1분기(1∼3월) 호실적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23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30만251대(국내공장 기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8% 증가한 4조8천6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천98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986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매출은 쏘렌토R, K7 등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량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 개선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원가구조 유지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48.6%, 당기순이익은 309.3% 각각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6.4%로 지난해 1분기(2.5%) 대비 3.9%포인트 신장됐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판매물량 증대와 신차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이후에는 환율 및 시장수요의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있으나 지속적인 원가개선 및 신차출시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기아차의 1분기 글로벌 현지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68.8% 증가한 47만5천대를 기록했다.
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렌토R과 유럽시장의 모닝, 씨드, 벤가, 중국 시장의 포르테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신차와 주력 모델의 판매 호조가 글로벌 판매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2분기 스포티지R과 K5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신차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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