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7년 체신부 근무를 시작으로 40년이 넘는 기간을 정보통신산업계에서 일해왔습니다. 우리 나라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탠다고 생각해왔는데 훈장까지 받게 되니 매우 기쁩니다.”
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일수 테라텔레콤 회장(62)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6978개의 정보통신공사업체를 대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영광을 업계에 돌렸다.
김 회장은 IT강국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우리나라가 최근 몇 년 동안 IT경쟁력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이 같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통신사업자가 지나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고 시설고도화에 더 많이 투자해 한국의 IT 경쟁력을 높여갔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사회에 더 많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도 I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기술인력 양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일수 회장은 지난해 2월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대표기관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19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정보통신시공 품질확보 및 중소기업 육성의 핵심제도인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제도 수호, 기술기준 및 공법개량, 표준품셈 현실화, 신정보통신시공기술 보급 등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정보통신공사 실적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가정보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해 총 11개 과정을 통해 2257명의 우수한 정보통신 시공기술인력을 양성했다.
이외에도 2007년에는 국회, 정보통신산업체, 연구소, 학회 등을 망라한 ‘글로벌IT포럼’ 창립을 주도했으며 2008년 2월부터 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연구에 기여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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