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북미 인터넷전화 시장 진출

엔스퍼트(대표 이창석)가 미국의 글로벌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인 엑스케스트랩스사와 차세대 VoIP 인터넷전화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5개월 여의 규격과 형식 승인 과정을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엔스퍼트 천보문 부사장은 “북미의 인터넷전화기 시장은 연간 4000만대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올해 시장 진입을 기점으로 내년도에는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스퍼트는 또 북미를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해 국내 110만대의 VoIP 인터넷전화기를 공급했으며 지난 19일에는 인도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에어텔(Airtel)에 VoIP 시스템과 전화기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엑스캐스트랩스는 전세계 60개국의 인터넷망 사업자들과 제휴해 북미, 중남미 동남아시장에서 일반 가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사업자다.

이창석 사장은 “엔스퍼트는 VoIP폰, SoIP 미디어폰 공급은 물론 자체 S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SoIP MVNO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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