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의 발전과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투명한 기업경영, 그리고 사회를 위한 가치 창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LCD 및 RFID 응용제품 개발 전문업체인 에이텍의 신승영 대표(55)는 21일 제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소감을 묻자 ‘기본에 다시 충실하겠다’고 답했다. 에이텍은 신기술(NeT) 인증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걸맞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디스플레이와 RFID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 등록 이후 1000만달러 수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때 서비스 품질혁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고객가치 경영을 대외적으로 펼치게 된 계기가 됐지요. 2007년 한국 스마트 카드 투자를 계기로 RFID 시장에 진출하며 교통솔루션 전문업체로 변모 중입니다.”
에이텍은 지속적인 혁신과 특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교통솔루션 부분과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각각 신기술인증(NeT)를 받았다.
“1993년 창사 이래 ‘넘버원 디스플레이 RFID 컴퍼니(No.1 Display & RFID Company)’라는 비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지만 아직 최고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에이텍은 지난 2007년 마이너스 성장의 위기상황에서 2008년 매출 648억, 경상이익 32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9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규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극복하는 사례로 타 중소기업의 성공 모델이 된 것이다.
신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기업정신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기술개발과 더불어 사회를 위한 가치 창조에 일조하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