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이 400여대 규모 기업은행 금융자동화기기(ATM)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낙찰가격은 이달 초 농협중앙회 입찰과 비슷한 13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21일 앞서 기술평가를 통과한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청호컴넷, FKM 등 4개사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해 노틸러스효성을 공급자로 선정했고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달 우정사업본부에 이어 기업은행 입찰에서도 공급권을 확보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올 들어 진행된 3개 ATM 입찰 가운데 2개 사업권을 따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다만 우정사업본부 입찰부터 시작된 출혈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여전히 풀지못한 숙제로 남았다. ATM 시장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1700만∼1900만원선에서 올 들어 1600만원대, 1300만원대로 연거푸 폭락한 뒤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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