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전국적인 소등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제2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다-전국 한 등 끄기’를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2592개 공공기관, 2285개 공동주택 단지, 그리고 약 113만세대가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N타워·63빌딩·세종문화회관(이상 서울),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부산), 십리밭대교(울산), 오이도 빨간등대(경기) 등 전국 주요 상징물과 대형건물 1357개소도 행사에 동참한다.
한편, 이날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주요 건물들이 일제히 조명을 끄는 동안 지름 3m의 대형 지구모형이 불 꺼진 광화문 거리를 비추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이번 소등 행사로 전력 약 14만㎾h, 온실가스 59톤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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