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국내 최초로 리눅스와 오픈소스 특허 관련 단체인 미국의 오픈인벤션네트워크(이하 OIN)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OIN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이나 단체, 개인 개발자에게 비용을 받지 않고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제공하는 지적재산권 관리 단체다. 지적 재산권 문제와 관련된 부담을 줄여 누구나 오픈소스 기반의 개발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2005년 11월 IBM과 소니 등이 출자해 만들었다. 현재 오라클 등 71개 기업이 OIN에 가입돼 있으며,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 150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NHN은 자사가 갖고 있는 각종 특허를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의 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평철 NHN CTO는 “오픈소스의 활성화가 곧 웹 생태계의 활성화인 만큼, NHN은 보다 안전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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