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옛 정보통신부 장관들을 만나 방송통신 현안에 대한 지혜를 구한다. 정보통신의날을 기념하는 연례행사이나 IT생태계 및 부처 조직에 대한 재점검, 미래부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담보하기 위한 독임제 부처 신설 여론이 인 상황이어서 전직 장관들의 의견 개진에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20일 오후 종로구 모 식당에서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위원회 위원장 등 전직 유관부처 장관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배순훈·이석채·이상철·진대제 등 전 정통부 장관과 강대인·이상희 전 방송위원회 위원장 등 15명 내외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고위관계자는 “원로들로부터 조언을 듣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며 “지난해에는 전 정통부 장관과 전 방송위원장을 따로 따로 모셨지만, 지난해 경험상 같이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함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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