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사고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미국 보험사들이 도요타자동차에 대해 변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스테이트팜보험, 올스테이트코프, 게이코 등 대형 보험사 6개 이상이 리콜된 도요타 차량과 관련한 과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리콜된 도요타자동차 차량은 미국에서만 600만대에 달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800만대에 이르고 있다.
보험사들은 차량 결함이 충돌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입증될 경우 도요타자동차에 대해 변상금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했을 경우 피보험자의 권리가 보험사로 넘어가 제3자에 대한 구상권이 보험사로 이전된다는 업계 관행에 따른 것이다. 필 서플 스테이트팜보험 대변인은 “사고의 일부 원인이 도요타자동차이기 때문에 우리는 도요타와 보험금 지급을 분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벼운 충돌사고로 보험금을 받고 공제 세금을 납부한 일부 도요타자동차 운전자들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보험사들이 요구하는 변상 금액이나 관련 충돌사고 건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요타자동차 리콜 규모를 감안하면 변상 금액이 수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모빌리티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대한항공, 41년 만에 'CI 새단장'…조원태 회장 “고객 감동·안전 최우선”
-
3
현대차 '인스터', 유럽 총력전…月 40만원대 리스 판매
-
4
창안차·샤오펑 등 中 전기차, 韓 진출 추진
-
5
“MINI 개성 듬뿍”…전동화 시대 열 MINI 전기차 3종 출격
-
6
삼영전자공업, 베트남 공장서 전장 부품 공급…2030년 매출 1000억원 목표
-
7
KGM, '무쏘 EV' 양산 기념식…곽재선 회장 “품질로 보답”
-
8
[클릭!이 차]KGM '토레스 하이브리드'…가격은 3140만원부터
-
9
현대차, 울산에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
-
10
인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4년 연속 선정…국비 10억 원 투입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