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사고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미국 보험사들이 도요타자동차에 대해 변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스테이트팜보험, 올스테이트코프, 게이코 등 대형 보험사 6개 이상이 리콜된 도요타 차량과 관련한 과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리콜된 도요타자동차 차량은 미국에서만 600만대에 달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800만대에 이르고 있다.
보험사들은 차량 결함이 충돌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입증될 경우 도요타자동차에 대해 변상금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했을 경우 피보험자의 권리가 보험사로 넘어가 제3자에 대한 구상권이 보험사로 이전된다는 업계 관행에 따른 것이다. 필 서플 스테이트팜보험 대변인은 “사고의 일부 원인이 도요타자동차이기 때문에 우리는 도요타와 보험금 지급을 분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벼운 충돌사고로 보험금을 받고 공제 세금을 납부한 일부 도요타자동차 운전자들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보험사들이 요구하는 변상 금액이나 관련 충돌사고 건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요타자동차 리콜 규모를 감안하면 변상 금액이 수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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