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공개 입찰 방식으로 최대 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지분 24.68%(596만400주)를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향후 매각일정은 인수의향서 제출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이는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이 보유한 IT전문업체를 민영화하기 위해 매각하는 데 따른 것이다.
케이엘넷은 1994년 설립한 물류IT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3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인수합병(M&A) 건 중 ‘대어’로 꼽혀 삼성SDS, LG CNS 등 주요 IT서비스업체들이 인수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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