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14호/3면/파워인터뷰/소박스/김기현 의원은

 

 ◆김기현 의원은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상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원 재학중이던 1983년에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지방법원·울산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후 1993년 울산 남구에서 정치에 꿈을 가지고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10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울산시 고문변호사와 울산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2004년 17대 국회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김기현 의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결같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이미지다.

 그가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받은 ‘우수 의원’이라는 상만 해도 열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2004년∼2009년 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NGO 모니터단 선정), 2004년·2006년 바른사회시민회의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6년·2007년 국회 선정 입법우수의원, 2006년 한나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7년 한나라당 모범의정상 수상 등이 그가 수상한 상들이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내에서 중도개혁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중도’보다는 ‘개혁’에 비중을 두면서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려고 한다”며 “야당시절에는 소장파 그룹이 당내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지만 여당이 되면서 다소 미약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일신우일신’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서민 속으로’ 행보의 선두주자이다.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장인 그는 “서민행복추진본부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제시한 서민을 위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당 조직을 최대한 동원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던 말처럼 지금도 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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