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나선다

더존비즈온이 토종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1만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고객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퍼블릭(Public)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대표 SW기업이다.

지금까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글로벌 SW기업과 대형 IT서비스 업체, 통신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 SW기업이 본격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등 정보보호 문제로 확산이 더딘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하는 전략을 정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기업이 외부에 두기 꺼리는 정보자원은 내부에서 관리하고 이외의 다양한 SW애플리케이션과 정보는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형태다. 더존 솔루션과 외부 서비스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MS ‘애저’에서 퍼블릭(Public)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다. 더존 ERP를 구축한 고객은 기업의 각종 회계 기록과 자원 관리 내역을 내부에서 관리하면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공시시스템 등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하면 된다. 기업은 연결공시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분기별로 한 번씩 1년에 네 번만 이 서비스를 활용해 공시할 수 있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유가·주가·환율·원자재가 등 외부시장 정보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더존은 표준화된 포맷으로 기업 ERP에서 바로 볼 수 있게 정보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공급자 사이트를 접속해야만 했던 비품·소모품 구매, 자금 조달운용, 거래처 신용리스크 관리, 자산 외부공정가치평가, 법인차량임대 등 다양한 업무도 더존 ERP에 통합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한다.

송호철 부장은 “더존 솔루션과 클라우드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