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씨, SDㆍHD겸용 고화질 비디오서버 개발

"희뿌연 CCTV영상은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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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비디오서버와 HD 영상.

방송에서 자주보는 희뿌연 화질의 CCTV 도로상황 영상을 고화질로 볼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

에이치엠씨(대표 박학주 www.hanwul.com)은 기존 SD급 영상은 물론 130만 화소 이상의 HD영상까지 압축, 저장, 전송이 가능한 ‘SD/HD겸용 고화질 비디오서버(HDVS·High Definition Video Server)’를 개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HDVS는 H.264 하드웨어 압축 코덱을 기반으로 SD급 뿐 아니라 HD급 영상을 실시간 압축해 네트워크로 전송 가능하다. 특히 기존 비디오서버의 한계치인 41만 화소 수준의 영상 처리를 넘어 130만화소 이상의 HD 감시카메라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영상물을 제작·배포 할 수 있다.

또한 옵션형 외장형 HDD를 이용하면 현장의 대용량 영상물을 장시간 녹화 할 수 있고, 옵션 카드에는 방송용 앰프와 조명 조작기능을 탑재할 수 있어 원격지에서 방송을 통한 경보발생, 카메라 제어 등 각종 기기제어도 가능하다.

제품 출시와 함께 현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공급돼 운영 중이며, 에이치엠씨는 주요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사용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학주 대표는 “SD와 HD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므로 상황에 맞춰 현재 사용 중인 SD급 감시카메라를 교체하거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며 “도로상황 방송 등 일반인 대상의 영상 서비스의 품질 향상은 물론 각종 사건 및 사고 현장의 기록과 용의자 검거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에이치엠씨는 지난 97년 설립 이래 디지털 정보서비스 시스템 및 동시방송 시스템 개발 등으로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영상 음향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영상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해에는 독자적인 지능형 영상처리기(화재검출장치)를 개발해 신기술 인증 및 우수조달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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