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지역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 PC 구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조달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부산과 울산지역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 PC 구매비율은 38.5%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구매비율 43.4%에 크게 못미치는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과 울산지역은 지난해에도 연간 중소기업 PC 구매비율 24.3%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뒤 올들어서는 1월 중소기업 PC 구매실적이 48%까지 상승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 이후 구매비율이 급격히 떨어져 누계 실적으로 2월에는 41.4%, 3월에는 38.5%까지 구매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PC 구매비중이 큰 광역시와 지역공기업, 지역대학 등 대형기관 및 각급학교들이 대기업 PC 제품을 선호하는 때문으로 대형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PC 제품을 앞장서 구매하는 타 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PC 구매 캠페인은 중소기업 장려정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전국적으로 캠페인 이전인 2008년 19.5%에 그쳤던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PC 구매비율을 올 1분기에는 43.4%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원 부산조달청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가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과 울산지역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 PC 구매실적이 최하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중소기업을 살린다는 의미에서도 2분기부터는 가급적 구매 PC 전량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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