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공공기관 담당자 1500명이 몰린 이날 콘퍼런스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만형 SK텔레콤 상무는 “모바일 오피스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해 실시간 협업 시스템을 구현한다”며 “업무 처리 진행 중 지연 없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별도의 오프라인 회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오피스로 업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분야로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실시간 의사결정 및 협업 지원 △외부 영업 프로세스 개선 △물류 프로세스 개선 △생산 프로세스 혁신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거의 모든 영역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내외부 정보 통합 검색이 쉬워지면서 고객 대응력도 강화된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생산 프로세스의 혁신도 모바일 오피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통합관제센터에서 공장 내 설비와 유틸리티, 작업자, 배송 차량을 원격 관리하고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모바일 서비스 적용 기업도 금융, 식음료, 에너지, 방위산업 등 업종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윤심 SDS 상무는 “포르투갈의 식음료 회사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으로 콜센터와 운송센터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주문대비 반응시간과 사내 의사소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 회사는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원이 데이터를 입력, 데이터 축적 프로세스 표준화를 앞당긴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6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