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ㆍ원장 박영서)은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과 MOU를 교환했다.
텍사스 주립대학는 미국 내 최첨단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오스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춘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 텍사스 주립대가 운영하는 글로벌 상용화 그룹(GCG)은 중소기업의 시장성 평가 및 기술사업화 교육, 미국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상호 연계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업지원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과 텍사스 주립대학 현지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혁신형 중소기업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KISTI의 ‘KISTI-UT 오스틴 테크 2 글로벌 마켓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보하도록 1대 1로 적극 지원하게 된다.
박영서 원장은 “KISTI와 텍사스 주립대학은 중소기업 특히 기술집약형 혁신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며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다양한 컨설팅기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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