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통신부품 및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광주 광산업집적화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동 기술 개발과 마케팅 협력 등을 모색하려는 국내외 기관과 기업들의 방문이 많아 광주 광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4일 관련 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러시아 에너지차관보 등의 일행이 광주첨단산업단지 한국광산업진흥회·한국광기술원 등을 방문했다. 한·러 간 LED 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찾은 이들은 LG이노텍·광주인탑스·이노셈코리아·유양디앤유 등 LED 업체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와 관련,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내 LED 조명 업계의 러시아 진출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정부 및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한·러 LED 조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장쑤성 이싱시 경제개발구 한국방문대표단도 1일 광산업단지를 시찰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 대표 1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광산업단지를 둘러본 뒤 한·중 광산업 기술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광 관련 기업과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협의했다.
또 일본LED보급협회(JLEDs)와 일본 LED 업체들은 오는 13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국제광산업전시회’에 참여하고, 광클러스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일본 측은 LED 조명 표준과 산업안전규격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양국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예정이다.
송원만 광산업진흥회 사업지원팀 과장은 “광주 광산업집적화단지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조성돼 있는데다 최근 광산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일부터 5월 8일까지 36일간 열리는 ‘2010광주세계광엑스포’ 기간 동안 광산업집적화단지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에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광산업클러스터 홍보 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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