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경 발사 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명칭이 ‘천리안’으로 정해졌다.
천리안은 천리 밖의 먼 곳을 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중국 ‘위서 양일전’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천리안은 이러한 사전적 의미와 함께 고도 3만6000km 상공에서 24시간동안 우리나라의 기상 및 해양관측을 통해 ‘하늘에서 이로움과 안전함을 준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천리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총 3689명이 참가해 5348건을 응모했다.
한편 님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발사장에서 발사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천리안 위성은 당초 3월말 먼저 발사될 예정이던 유럽위성의 발사일정이 2주 이상 늦춰져, 5월경 발사될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