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빛을 이용한 소재 표면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표면 제어 기술을 개발한 조길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53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 교수는 그동안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스마트 표면 제조 기술 △이온교환 원리를 이용한 스위칭 나노표면 개발 △유기반도체의 표면유도 자기조립 기술 개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특히 ‘빛을 이용해 소재 표면에서 물을 완전히 밀어내는 초발수 상태나 완전히 빨아들이는 초친수 상태로 표면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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