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대표 김쌍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 현대건설·삼성물산과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계약금은 55억9425만달러로 현대건설이 55%, 삼성물산이 45%의 지분을 갖는다. 지분율에 따른 계약액은 현대건설이 30억7684만달러(약 3조5113억원), 삼성물산이 25억1741만달러(약 2조8729억원)다.
UAE 원전 건설 사업은 KEPCO가 주 계약자로, 이번 계약을 통해 시공부분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담당하게 됐다. 현재 남은 주 계약은 원자로 설비와 터빈·발전기로 두산중공업이 계약당사자다. 현재 계약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부분과 핵연료 부분은 한국전력기술(KOPEC)과 한전원자력연료가 이미 넘겨 받았다.
한편, KEPCO는 지난해 말 UAE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약 47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가 발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지역에 1400㎿급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1호기는 2017년 5월, 2호기 2018년 5월, 3호기 2019년 5월, 4호기는 2020년 5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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