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천안함 부상자 중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신은총 하사의 가족은 27일 신 하사를 면회한 뒤 “신 하사의 상태야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 하사를 면회한 한 가족은 침몰당시 상황에 대해 “신 하사는 당직이라 갑판에 서 있었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사고 당시 어둡고 안경이 떨어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배가 동강이 난 것 같았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가 기울면서 물건들이 쏟아져 (물건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고 했다”면서 “배가 기울어 물건들과 함께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바다로 떨어지고 혼란스러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구조됐는지 묻는 질문에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배 안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됐다고 하더라”면서 “옆에 동료들도 쓰러져 있었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 하사 상태에 대해 “뇌에 출혈이 있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말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며 “목쪽이 뻐근하고 허리와 무릎을 다쳐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이송된 정종욱 상사에 상태에 대해서는 “등을 다쳤다고 하는데 신 하사보다 상태가 양호하다”고 했다.
정 상사의 부모로 보이는 2명은 이날 정오께 정 상사를 면회하러 국군수도병원을 들어갔다.
국군수도병원은 현재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국방부 대변인실에서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라면서 부상자의 상태와 추가 이송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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