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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전문업체인 코캄(대표 황인범)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기회로 삼아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1995년 법인 설립 후 1999년 7월에는 ‘우수리튬폴리머배터리(SLPB)" 개발에 성공해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2차 전지 기술 라이선스 수출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은 5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7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다우코캄에 연평균 6만대의 자동차용 2차전지 양산이 가능한 배터리 생산 시설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 ‘KT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ESS)’ 사업 확대와 충남 논산 소재 배터리 제조공장의 생산규모를 150% 늘리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캄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기술집약적 기업 도약의 시기’로 정하고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톱 브랜드로 올라설 계획이다.
이영재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지난해 전기차 관련 산업의 투자 호황으로 ‘배터리 개발 기술’ 제휴 요청이 쇄도했다”며 “올해도 추가적인 2차전지 기술 라이선스 수출로 인한 매출의 증가와 정부차원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산업 호조세에 힘입어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ESS)’ 사업 부문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