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행안부, u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본격 추진

 유비쿼터스(u) 기술로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u어린이 안전’ 서비스의 표준 모델이 만들어진다. 장애인 주차공간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통신 신기술을 생활안전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 구현하는 ‘2010년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104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사업을 통해 △u 어린이안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모니터링 △해상수입화물 관리체계 구축 △통합기상관측환경 구축 4개 서비스가 개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서비스 3∼4개를 추가로 발굴해 내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u 어린이안전 서비스는 그간 유사서비스가 각 지자체나 학교 단위로 추진되던 단점을 보완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기술(GPS)을 활용하고, 전국에 설치된 CCTV를 연동해 언제·어디서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 서비스 대상을 부녀자, 치매노인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장소도 놀이터·지하주차장까지 넓힐 방침이다.

 행안부는 정부 관련부처, 지자체 및 산업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비쿼터스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개도국 정보화전문가 초청연수 사업’ 등 국제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련 기업의 수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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