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MSL` 시즌1, 25일 조 지명식 통해 개막

 스타크래프트 현존 최강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10 MSL’이 25일 개막한다.

 MBC게임(대표 안현덕)은 오는 25일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23번째 개인리그 ‘2010 MSL 시즌1’의 막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SL에는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택뱅리쌍’이 한자리에 모이며, 프로토스의 전성기를 이끌며 육룡이라 불리던 선수들도 모두 참가해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0 MSL 시즌1에는 지난 네이트 MSL 우승자인 이제동(화승)을 비롯해 준우승자 이영호(KT), 김택용(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전자) 등 강자들이 모두 본선에 합류했다. 또 김택용, 송병구, 김구현(STX), 허영무(삼성전자), 도재욱(SK텔레콤), 윤용태(웅진)의 육룡이 MSL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박성균(위메이드), 김윤환(STX) 등 역대 MSL 우승자들도 새로운 시즌 우승에 도전하며, 저그 최초의 골든 마우스에 빛나는 박성준(STX)과 8시즌 만에 MSL 복귀에 성공한 전상욱(위메이드) 등도 올드 게이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전태양(위메이드), 차명환(삼성전자), 정종현(웅진) 등은 처음으로 MSL 본선에 올라 로열로더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MSL을 통해 MSL 10회 본선진출에 성공한 김택용과 진영수에게 10회 진출 기념 공로패가 수여되며, 조지명식에서 가장 멋진 입담과 세레모니를 보여준 선수에게도 상품이 주어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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