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실천사례 분야에서 CJ프레시웨이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400여 단체급식당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최근 3년간 1인 1식당 평균 잔반발생량을 120.4g에서 48.1g으로 약 60%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해군 1함대사령부는 음식물쓰레기를 2단계로 분리 배출하고 식사인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음식쓰레기를 2년동안 48% 줄였다.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교과과정에 학교급식을 연계해 창의적으로 잔반줄이기 환경조성을 이루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인·대학생·청소년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친환경 테입’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친환경 테입은 식품포장 상단에 탈부착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냉장고에 붙여서 동일식품 재구입 방지 및 유통기한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목적달성이 어려우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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