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소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1년도 채 안돼 최단 기간에 상용화한 성공사례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정봉현 박사팀이 개발한 ‘초소형 단백질칩 분석시스템’원천기술을 코미코(대표 전선규)가 이전 받아 자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를 통해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 기술을 지난해 7월 코미코에 이전했다.
상용화된 단백질칩 분석시스템의 원천기술로 사용된 ‘회전거울을 이용한 각도 측정방식’은 빛의 간섭현상에 의한 이미지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빛의 세기 균일도를 극대화시켜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고가의 단백질칩 분석시스템을 대체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바이오센서·칩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용으로 큰 수출 효과가 기대됐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장비에 비해 초저가이면서 고감도의 성능을 갖춰 초기에는 연구소, 대학, 제약회사 등에 연구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맞춤형 바이오칩을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5년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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