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출범한 글로벌파운드리즈가 올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15일 외신 및 현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즈는 올해 신규 설비 투자로 25억달러(약 2조8360억원)를 투입,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종전보다 50% 늘릴 계획이다.
25억달러의 설비 투자 규모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전체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60억달러), 인텔(53억달러), TSMC(30억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설비 투자 규모다.
글로벌파운드리즈는 두 개의 300㎜ 웨이퍼 라인과 다섯 개의 200㎜ 웨이퍼 공장을 가동중이다. 최첨단 300㎜ 공정인 독일 드레스덴의 1공장은 월 3만장, 싱가포르의 7공장은 월 3만7000장 규모의 웨이퍼를 각각 생산할 수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이 회사는 7공장의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월 5만장 규모로 늘리는 한편, 1공장의 경우 오는 2012년 중반께까지 월 6만장 수준으로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이맘때쯤 뉴욕주의 8공장도 양산 가동에 들어가 월 4만2000장 규모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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