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타이드코리아(대표 조태진)은 대림I&S와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건설분야 제어계측시스템의 각종 센서정보와 영상정보 송수신에 최적화된 무선 메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건설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림I&S는 무선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IT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무선 메시네트워크는 기존 광케이블을 이용해 수변 네트워크 및 강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우려됐던 침수나 구축 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기술은 기존의 점대 점 방식의 무선 네트워크가 아닌 다점 대 다점 무선 라우팅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기술이이다.
광케이블을 능가하는 300Mbps 급 이상의 광대역과 다양한 통신경로를 제공, 강의 수질과 수위 센서 데이터 외에도 실시간 영상 감시 데이터까지 한번에 전송할 수 있다.
김영복 대림I&S 사장은 “4대강 살리기에 새로운 첨단 IT기술이 융합되어 서비스 되기 위해서는 강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해 인프라를 설계해야 한다”며 “무선 메쉬 네트워크가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파이어타이드 보 라슨 사장은 “무선 메쉬 네트워크의 가장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인 환경이 바로 이러한 강변 인프라”라며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인프라를 모델링해 해외의 다양한 강 프로젝트를 대림I&S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림I&S는 이미 4대강 사업공구 중 일부 공구에서 이러한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설계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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