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이용자, 블로그보다 미니홈피 선호”

모바일웹 이용자들은 블로그, 카페보다 미니홈피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유선 인터넷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서비스 중 블로그(93.5%), 카페(93.0%)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다음이 미니홈피(66.5%)인 반면, 무선 인터넷 이용자들은 미니홈피(59.7%), 블로그(52.5%), 카페(50.6%)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웹 이용자들의 사이트 별로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 행태를 유무선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일단 네이버가 유무선 구분 없이 이용률(유선 91.8%, 무선 64.2%)이 가장 높았다. 유선 인터넷 2위는 다음(83.6%)이었지만 모바일 웹에서는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트(73.9%)가 2위 사업자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모바일 웹 이용자의 구성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선 인터넷 이용자들의 구성비는 10대 이하 28.4%, 20대 23.5%, 30대 25.1%, 40대 이상 23.0%로 전 연령층에 확산돼 있다. 반면 무선 인터넷은 10대 이하 18.0%, 20대 36.6%, 30대 26.1%, 40대 이상 19.3%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인 20대가 가장 높았다.

류희석 메트릭스 이사는 “향후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확산되면 현재와는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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