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기프로그램 1박 2일의 히어로 이승기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의 365일 점원으로 변신한다. 삼성전자는 이승기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홀로그램을 제작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 주요 디지털프라자 매장 및 백화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국민 남동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기를 앞세워 20대∼40대 주부 고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 이승기를 언제나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삼성 생활가전 매장 역시 보다 즐거움을 주는 펀(Fun) 매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승기는 지난해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CF 모델로 활약했으며, 올들어 양문형냉장고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총괄CF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지난 4일 마시모 주끼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삼성 지펠 주방가전 메인 모델을 맡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지펠이라는 최고의 제품 홍보를 맞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삼성이 이처럼 소위 ‘이승기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남성 CF모델이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 가전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홀로그램 마케팅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론칭 시기 등 확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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