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가 지난 1~5일 보고타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을 열고 FTA 협정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투자, 기타분야(지적재산권, 정부조달, 무역구제, 협력,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의 3개 분과 회의를 열고 21개 장(Chapter)에 대한 협정문 협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경쟁·전자상거래·투명성 등 양국 간 견해차가 크지 않은 분야의 협정 문안에 합의했고 나머지 분야도 일부 핵심 쟁점사항을 제외하고는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봤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 상품 분야의 시장접근과 관련해 상호 관심품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협상에서 자동차와 부품, 가전,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콜롬비아의 시장개방 확대도 요청했고 콜롬비아 관심 품목인 농산물에 대해서는 우리의 민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은 내달 16일까지 상품 양허안 초안을 교환하고 이를 기초로 오는 5월 초 상품양허 협상을 위한 중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제3차 협상은 6월 중순께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해용 외교부 FTA 교섭국장이, 콜롬비아 측에서는 산티아고 파르도 통상산업관광부 FTA 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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