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난청이나 청각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자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BBC가 7일 전했다.
유투브 자막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동영상에 한해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달부터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던 자막 서비스를 난청·청각장애가 있거나 자막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전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유튜브 시청자는 동영상 창에 있는 ‘캡션’ 버튼을 누르면 자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버클리대, 예일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자막 기술인 ‘언어 인지 기술’을 영어 음성에 먼저 적용한다고 밝혔다.
영어음성을 50여 다른 언어로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다른 언어 자막 서비스 등은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헌터 워크 제품 매니저는 “유튜브 DNA의 핵심은 콘텐츠 접근성”이라며 “이번 서비스도 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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