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해외자원 개발펀드를 운용한다.
7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출자하는 해외자원 개발펀드의 운용사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한국투자증권·LG상사·바클레이스은행)을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게 되는 해외자원 개발펀드는 석유공사와 광물공사의 출자 잔여액을 바탕으로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석유·가스·유연탄·우라늄 등 주요 광물자원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된다.
석유공사(1000억원)와 광물공사(100억원)가 출자하는 해외자원 개발펀드는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정부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복수로 운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운용사를 선정해왔다. 양 공사는 해외자원 개발펀드 운용사의 투자 모집액의 10%를 출자한다.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산업은행 컨소시엄(산업은행·SK에너지·매쿼리삼천리)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섰으나 마감기한까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지 않아 산업은행 컨소시엄만 515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해외자원 개발펀드의 운용사 심사는 양 공사의 출자잔여금 55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실시한다. 지경부는 이번 심사에서 투자확약서 기준 2500억원 이상이던 최소 투자 모집액을 1000억원으로 낮췄다. 또한 5월 말까지 매달 운용사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가 펀드 결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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