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부품소재 전용공단(이하 익산공단)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도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외국인투자위원회의를 열어 심의한 결과, 도가 요청한 익산공단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공단은 외국인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고용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익산공단에 입주하는 부품소재 기업에는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가 5년간 전액 감면되고 이후 2년간 50%가 감액되는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 지방세도 15년간 감면되고, 부지도 50년간 무료 임대된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투자금액의 5%(최고 50억원), 고용 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 1인당 월 50만원(5억원 한도)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도와 익산시는 익산공단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중 75%인 296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익산 제3공단 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익산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내년까지 익산시 삼기·낭산면 일원 익산 제3공단내 33만㎡(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지난 2008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익산공단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고시를 통해 제도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5월 준공식과 함께 3개의 외투 기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외투 기업 유치를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익산공단에 입주 의사를 밝힌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조기 투자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독일 등 부품소재 강국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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