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BK21사업(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연차평가가 강화되고 성과가 부진한 사업단의 탈락 및 사업비 삭감폭이 늘어나면서 사업단간의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2010년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작년까지 1년마다 이뤄졌던 평가빈도를 학기별 평가로 늘리고 상대평가제를 도입한다. 올해 평가에서 탈락한 사업단은 2학기인 9월부터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평가기준 중 국제학술지 가중치를 부여하는 기준은 2편에서 3편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같은 패널(연구분야) 만점 사업단의 70% 미만, 평균의 90% 미만이었던 탈락기준을 패널내 95% 미만으로 강화했다. 8∼12%였던 성과 하순위 사업단의 사업비 감액도 10∼30%로 늘어났다.
교과부는 “엄격한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단의 경쟁을 제고하고 사업운영의 내실화 및 성과 극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에 시작돼 2012년까지 이어지는 BK21 2단계 사업은 7년간 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작년에 이뤄진 연차평가 결과를 통해 7개 사업단이 탈락해 올해 BK21사업의 지원 대상은 전국 70개 대학의 557개 사업단이다. 지원규모는 2370억원으로 대학원생 2만1000여명의 연구장학금(석사 월 50만·박사 월 90만) 및 박사후과정생과 계약교수의 인건비(각각 월 200만원·250만원)를 를 지원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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