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져온 산학연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일 제5대 대구테크노파크(TP) 원장으로 취임하는 이종섭 원장(56)은 “대구TP가 추진하는 모든 과제의 중심에는 기업이 최우선으로 자리 잡는다”며 “앞으로 신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임기 동안 융합 신산업 육성, 기업지원서비스, 기업형 경영혁신 등을 적극 추진할 중점 과제로 꼽았다. 특히 이 원장은 부서별 책임경영과 기업에 준하는 경영시스템 도입 등 대구TP 조직의 대대적인 재구축과 혁신을 예고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지역의 차세대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중점 과제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이 원장은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전략산업 및 선도산업 비중을 지금보다 혁신적으로 끌어올려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 원장은 “신규 국책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매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뼈를 깎는 자구책을 마련해 경영혁신을 통해 직속부서 및 사업부서별 자립화 비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외부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기획업무를 사람중심으로 처리하는 매트릭스조직으로 재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인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구TP 원장에 취임한 이 원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우전자, 노키아 등을 거쳤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장을 맡아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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