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스가 한국 진출 39년만에 지사를 철수한다.
한국유니시스는 올 연말까지 한국법인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은 지난 23일 늦은 오후 직원들에게 지사 철수 방침을 전했다.
한국유니시스는 최근 수년간 IT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국내 실적이 악화되자 지사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니시스는 이미 지난해 초 대규모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올 초부터는 노사 단체협상 과정에서 고용안정 및 임금 등을 놓고 불협화음을 겪어왔다.
고객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한국유니시스가 올 연말까지 정상적으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사 철수 후에는 국내 협력사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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